2020/09/24 3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물건을 주문해서 배송을 받으려면 많은 난관에 부딪혀야만 했다.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으면 회원가입 조차도 안되거나 또 어찌어찌 가입은 했어도 국내 배송밖에 안되거나 해외 카드로 결제할 수 없어 포기한 경험이 많다. 물론 지금도 그런 싸이트가 대부분이지만언제부터인가 많은것들이 가능해졌다. 그냥 안되는가부다 하고 포기한 세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그중 나에게 가장 신나는 일은 한국 알라딘에서 미국까지 배송도 해외 카드 결제도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심지어 주문하고 5일이면 DHL로 물건이 집앞에 뙇 하고 되착된다.^^ 오늘은 내가 나에게 보낸 선물이 도착했다. 읽고 싶었던 허지웅 씨의 책과 연습해 보고 싶었던 손글씨 책들 그리고 새로나온 펭수 엽서 셑트 ㅋㅋ 허지웅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