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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재능

코로나가 우리 삶에 가져다준 또 다른 변화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하는 일이다.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회사 업무를 보고 가족들과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됨에 따라 좀 더 넓은 집, 좀 더 개인적인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공간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집을 알아보는 수효가 늘었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집안 곳곳의 문제들이 눈에 들어와서 집수리나 오래된 물건 정리 등등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다고 한다. 하긴, 나도 그중 한 명이다. 올 겨울에만 옷장 정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정리를 해도 해도 또 정리할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다. 몇 년 동안 잘 써오던 가구들이 갑자기 불편하게 느껴졌고, 어느새 인터넷으로 새 가구들을 검색하고 있..

사랑있는 고생은 행복이다

김형석 교수님처럼 100세 이상을 살아봐야 이 말의 참뜻을 오롯이 이해할수 있을까? 그래도 사랑+고생=행복이라는 결론의 참뜻을 조금은 알것같은걸 보니 나도 인생을 조금은 살아낸 기특한 존재임은 분명하다.

캘리의 손글씨 2021.02.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는 공통적인 접속사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울로 코엘료도 이런글을 썼다.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해야 할 삶의 숙제들이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취해야 할 동사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캘리의 손글씨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