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제 채널에 13번째 영상을 올렸습니다.작년 12월에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는 가족들이 권하고 저도 호기심에 별생각 없이 덜컥 시작하게 되었습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제가 좋아하는 선물포장과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영상을 올리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뭘 올려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상을 잘 만들고 싶은 욕심만 커져서 도저히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그렇게 두세달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갑자기 제 안에서 다시금 용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잘 보이려고 하는 욕심을 내려놓으니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채널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갈지 아이디어도 생각나고 또 그런 생각들을 뭐든지 메모해 두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