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 8

그런 삶을 선택하리라

티스토리 Art is therapy 님께서 소개해 주신 시가 마음에 닿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찾아보니 시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쓴 시 이더군요. 죽음앞에서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지고 또 인생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것이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 알기에 담담히 그런 선택을 하겠다는 시인의 말이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내게 찾아온 삶의 선물들을 내 안에서 아름답고 풍성히 키워 열매로 세상에 배풀며 사는 삶. 저도 꿈꿔봅니다.

캘리의 손글씨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