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4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책속 좋은글(2) I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I 저자 김재연 I 손글씨 글귀 I 책속 명언 I Korean Calligraphy I Book Quotes

안녕하세요. 캘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속 좋은글은 손글씨 쓰는 라디오 작가 김재연 님의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끼는 책이고 문득 마음이 헛헛해 질때마다 꺼내보는 비타민 같은 책입니다. 좋은글 함께 공유하며 마음 나누길 원합니다. 다음영상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괴롭거나 슬픈일이 생겼을 때

"괴롭거나 슬픈 일이 생겼을 때 조용히 머물 장소를 마련해 두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이야" - 작은 아씨들 중에서.. 때로는 생각할 공간을 마련해 주는 이런 예쁜 책들이 마음에 위로를 준다. 괴롭거나 슬픈 일이 생겼을 때.... 사람에게 위로받고 괴로움을 잊기 위해 무언가 더 바삐 움직이다 보면 눌러두었던 감정들이 다시금 차올라서 결국엔 더 괴로워질 때가 많다. 괴롭고 슬플수록 철저히 더 외로워지고 바닥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편이 나에게는 맞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 그렇기에 다시 올라올 용기도 희망도 생겼음에 감사하다.

생각이 늙지 않는 것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20대에는 TV에 나오는 중견 여배우들이 지나치리만큼 심하게 보톡스를 맞는다던가 젊어 보이기 위해서 마치 '발악'이라도 하는 것처럼 보일 때 솔직히 그들이 왜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냥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줘도 충분히 아름다울 텐데 왜 저럴까... 그런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버스 안에서 갑자기 눈에 뭔가가 들어간 것 같아 거울을 꺼내서 눈가를 가까이 들여다볼 일이 생겼다. 그런데... 내 눈가에 주름이 그렇게나 많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 나는 미처 모르고 있었던 거다. OMG! 그 이후부터 TV에 나오는 중견여배우들이 왜 보톡스를 맞는지, 왜 저렇게까지 젊어 보이려고 애를 쓰는지 조금씩 그 마음..